캄보디아 현지에서 취업 사기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오창수 선교사가 YTN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름다운 휴양도시였던 시아누크빌, 5년여 전부터 카지노와 유흥업소가 대거 들어서더니 한국인 청년들에 대한 불법 구금까지 판치는 '범죄의 온상'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창수 /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선교사 : 이상하게 갑자기 급속도로 한국 청년들이, 젊은 친구들이 막 구조 요청이 오는 거예요. ' 살려주세요.'] <br /> <br />청년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꿈꾸며 이곳을 찾았지만, 막상 기다리고 있던 건 보이스피싱 같은 범죄에 가담하라는 협박과 온갖 가혹 행위였습니다. <br /> <br />[오창수 /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선교사 : 조직원들한테 두들겨 맞고 폭행당하고 심지어 제가 동영상으로 본 것은 전기 고문까지도 당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새벽 시간 범죄 단지를 누비며 수십 명을 구한 지 벌써 5년이 넘었고, 총을 찬 조직원이 감시하는 가운데 청년들을 탈출시키다 목숨이 오간 적도 여러 번입니다. <br /> <br />[오창수 /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선교사 : 강제적으로 뚫고 제 차에 빨리 급속도로 이제 급하게 태워 가지고…. (피해자가) 창문에서 뛰어내리다 보니까 다리가 부러져 가지고….] <br /> <br />오 선교사는 지금도 구조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채용 절차도 없이 현지에 오면 취업을 시켜주겠다는 광고를 절대 믿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창수 /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선교사 : (시아누크빌에) 취업 사기로 와 있는 친구들이 한 200~300명은 되지 않겠는가 싶어요.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많이 오시더라고요….]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ㅣ김현미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50819495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